[천지일보·천지TV=황금중·김미라 기자] 새해 벽두부터 가스 등 공공요금과 주요 식료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전기요금이 5.4% 오른 데 이어 도시가스 요금이 1일부터 평균 5.8% 인상됐습니다.

가장 크게 오른 것은 산업용 가스인데 6.1% 올랐고 식당 등 영업용 가스는 5.8%, 가정용은 5.7% 올랐습니다.

9년 동안 동결됐던 우체국 택배 요금도 다음 달부터 5백 원에서 최대 천5백 원까지 오릅니다.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과자, 빵, 우유 등 식품들의 가격도 인상되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주력 상품인 초코파이를 비롯해 6개 제품을 평균 11.8% 올렸고, 해태제과도 빼빼로와 에이스 등 7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8.7% 올렸습니다.

코카콜라는 콜라 등 일부 음료 가격을 평균 6.5% 인상했고, 앞서 우유업체들도 지난해 9월 원유가격 인상에 맞춰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습니다.

생활물가가 잇따라 오르면서 새해부터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더욱 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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