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의원 장하성 교수 각각 2‧3위… 전남 혼전 양상

▲ 강운태 광주시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올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차기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강운태 현 광주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

KBS 광주방송총국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광주‧전남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민주당 소속 강운태 현 광주시장이 21.3%로 1위, 민주당 이용섭 의원이 13.9%, 안철수 신당 장하성 교수가 10.4%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철수 신당 윤장현 이사장 7.5%, 민주당 강기정 의원 5.9%, 안철수 신당 이상갑 변호사 4.8% 순이었고 무응답층은 36%에 달했다.

특히 민주당 내 후보 적합도에서는 다자구도와는 달리 강운태 시장(31.3%)과 이용섭 의원(27.6%)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철수 신당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24.1%로 윤장현 광주전남비전 21 이사장(19.7%)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으며 이상갑 변호사는 11.8%를 보였다.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지원 의원(27.8%)과 주승용 의원(23.9%)이 1‧2위를 차지했고 이낙연 의원 17.1%, 김영록 의원 6.4% 순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 전남지사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석형 전 전남 함평군수가 36.5%로 김효석 전 의원(26.8%)을 10%포인트 정도 앞섰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신당이 49.8%로 민주당(28.6%)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신뢰도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4.4%p였다.

반면 중앙일보가 자체 조사팀을 통해 지난달 15일부터 24일까지 각 지역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지지도에서 강운태 광주시장이 24.9%로 이용섭 의원(23.2%)을 1.7%포인트 앞섰다.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지지도는 이낙연 의원이 27.7%로 주승용 의원(24.2%)을 앞섰고 안철수 신당 전남지사 후보지지도에서는 이석현 전 전남 함평군수가 23.5%, 김효석 전 의원이 21.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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