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2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원 의원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경기도가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 4분의 1과 대도시 20개 중 12개가 경기도에 있다. 경기도의 젊고 다양한 도시들이 대한민국을 우뚝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 대해 “민주주의 유린, 민생파탄, 독선과 독주, 공안통치로 치닫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분명히 알려줘야 한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오만한 권력과 시민과의 결전이고, 민생파탄 정권과 중산층 서민과의 승부”라며 “중앙독점 권력과 풀뿌리 민주주의와의 싸움”이라고 정의했다.

원 의원은 자신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풀무원을 창업하고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부천을 창조했다”며 “원혜영이 경기도 시민과 함께 혁신의 깃발을 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권이 외면한 주거복지, 경기도가 책임지겠다”며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모든 역량을 쏟겠다.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확실하게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원 의원은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대학과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묶는 클러스터를 만들어 기술개발과 마케팅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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