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말 알 자말(65) 체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자말 알 자말(56) 체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가 폭발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1일(현지시각) 정오 직전에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체코 주재 팔레스타인 알 자말 대사 관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알 자말 대사는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리아드 말키 팔레스타인 외무장관에 따르면, 폭발은 알 자말 대사가 금고 문을 열고 몇 분 후에 발생했다. 말키 외무장관은 “금고는 최소 30년 동안 닫혀 있었다가 최근 오래된 대사관 건물에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안드레아 줄로바 프라하 경찰은 “이번 폭발은 테러 행위가 아니다”고 말했으며, 현재 폭발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알 자말 대사는 작년 10월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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