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이 대회를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및 서울시, 대한빙상경기연맹과 함께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매년 세계 각국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우열을 가리는 월드투어 시리즈로서, 특히 올림픽을 앞둔 해에는 올림픽 참가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세계 30개국 203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될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 각 3종목(500m, 1000m, 1500m) 및 여자 3000m계주, 남자 5000m계주 등 모두 8개 종목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지난 2002년 동계올림픽에서 김동성 선수와 반칙논란을 일으키며 우승했던 미국 안톤 오노도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대회 전 경기를 시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목동 아이스링크 경기장을 개방할 예정이며, 최근 유행하는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예방대책도 철저히 마련해 대회장을 방문하는 선수・관계자 및 관람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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