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창작뮤지컬 ‘식구를 찾아서’가 대학로 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한국공연예술센터가 공동 기획한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가 오는 1월 15일부터 2월 2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여성 투톱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으로 유명한 대구의 한 고개를 배경으로 박복녀, 지화자 두 할머니의 예상치 않은 동거가 만들어 내는 이야기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12년 상반기 공연 이후 식구를 떠나있었던 김현정이 박복녀 역으로 재결합하며 초연에서 보여준 호흡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또 이번 시즌부터 박카스CF로 얼굴을 알린 이성욱이 몽 역으로 결합해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선스 뮤지컬이 대세인 요즘, 식구는 공연의 메카 대학로에서 다시 한 번 창작뮤지컬의 흥행신화를 이어간다.
특히 작품은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매 시즌 공연마다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랑을 받아 이번 공연이 더욱 기대된다.
특별한 혜택도 마련됐다. 1월 15일부터 19일까지의 공연을 프리뷰 30% 할인과 연말연시 선물패키지로 10매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된다. 공연은 화~목요일 8시, 금요일 3시와 8시, 토요일 3시와 6시, 일요일 3시에 만날 수 있다.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1만 원.
한편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2011년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2012년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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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혜 기자
muse@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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