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김중만 사진작가가 문화체육관광부에 기증한 사진작품 66점을 30일부터 저작권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문화부는 김중만 작가의 작품 66점을 30일부터 인터넷 공유마당(gongu.copyright.or.kr)에서 새롭게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66점은 김중만 작가가 내년 정부 수립 66주년을 기념해 한국적 이미지를 담은 작품 중에서 선정한 것이다.

공유마당에 올려진 작품은 상업적인 경우가 아니면 모든 국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중소기업이나 1인 창조기업 등에서 해외 수출, 관광 홍보용 자료 발간 및 교육자료 제작 등에 사용하고자 할 때는 상업적인 경우라도 심사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김중만 작가는 “2008년부터 찍기 시작한 한국의 재발견 시리즈의 기증으로 예상 밖의 칭찬을 받게 됐다”며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진솔하고 낮은 자세로 행동하는, 지금보다는 나은 사진가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 작가는 또 “더 열심히 작업해 좋은 사진으로 작은 힘이나마 우리의 땅, 우리 사람들의 진실한 모습을 담아서 어려운 현실이지만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