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마라도로 가던 여객선이 기관 고장으로 암초에 걸려 승객 174명이 긴급 구조됐다.

2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 살래덕 포구 앞 해상에서 마라도로 가던 유람선 송악산 1호가 기관고장을 일으키면서, 암초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선에 타고 있던 승객 174명은 긴급출동한 해경 대원에 의해 모두 구조됐으며, 승객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암초에 걸린 유람선도 예인작업을 통해 빠져나왔다.

해경은 선장과 승무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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