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주택을 소유한 사람의 평균 연령이 52.6세로 조사됐다. ⓒ천지일보DB

남자 53.1세, 여자 51.9세… 아파트·연립주택 많이 소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국에서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의 평균 연령은 52.6세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2년 개인별 주택소유통계’ 자료에 따르면 11월 1일 현재 행정자료에 등재된 총 주택수는 1530만 1000호로 이 가운데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272만 1000호, 이를 소유한 개인이 1195만 8000명으로 나타났다. 1인당 1.06호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 주택소유비율은 40대가 26.0%, 50대 25.8%로 40~50대가 전체의 51.8%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58.7%, 여자가 41.3%로 남자가 여자보다 17.4%p 높게 나타났다.

주택종류별로 보면 아파트가 745만 4000호로 가장 많고, 단독주택은 297만 7000호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소유한 주택 중에서 공동 주택(아파트와 연립, 다세대주택)이 74.4%(945만 9000호)를 차지했다.

개인 소유자의 평균 연령은 52.6세로, 남자가 53.1세, 여자는 51.9세로 조사됐다.

개인소유의 주택 1272만 1000호 중 1인이 단독으로 소유한 주택 비율은 91.3%이며, 2인 이상 공동으로 소유한 주택 비율은 8.7% 수준으로 나타났다.

2인 이상이 공동으로 소유한 주택 중 2인이 소유한 주택은 7.9%(100만 호)였다. 개인소유 주택의 대부분(99.2%)은 1인 단독 또는 2인이 공동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종류별로 단독 또는 공동 소유 현황을 보면 단독주택의 경우 1인 단독 소유 비율이 93.7%, 2인 이상 공동 소유 비율이 6.3%로 나타났다.

아파트를 소유한 사람은 총주택 소유자(1195만 8000명) 중 747만 명으로 62.5%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56.8%, 여자가 43.2%로 남자가 여자보다 13.6%p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체 주택에 대한 남녀소유자 구성비(남 58.7%, 여 41.3%)의 차이(17.4%p) 보다 3.8%p 적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0.0%, 40대가 31.4%, 50대가 26.3%로 40대의 아파트 소유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30~50대에서는 아파트 소유비율이 전체 주택의 소유비율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60~80대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아파트 소유자의 평균 연령은 49.3세로, 남자가 49.1%, 여자는 49.6세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주택소유자 평균 연령(52.6%) 보다 3.3세 낮은 수치다.

30~50대에서는 아파트 소유비율이 전체 주택의 소유비율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60~80대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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