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속 안철수 의원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진실을 감추고 역사를 부정하는 정의롭지 못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것은(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인류 보편적 가치는 물론 일본의 양심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습적으로 반복되는 역사왜곡과 군국주의 부활시도에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역사를 부정하는 국가와 지도자는 정의와 양심으로부터 결코 환영받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정부의 외교적 대처도 중요하지만, 일본의 양심적 지식사회에도 호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미국과 중국의 적극적 역할도 주문해야 한다. 아베 총리의 행동에 대한 국제적 반대를 이끌어내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여야 정치권도 한일 양국의 우호를 해치고 긴장국면으로 몰고 가려는 일본의 저급한 일부 정치인들과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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