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닥터독)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요즘 방송가에서 ‘서바이벌 개쇼’를 표방하는 프로그램 KBS ‘슈퍼독’과 온스타일 ‘펫토리얼리스트’ 등이 스타들의 애견을 주제로 인기를 끌면서 반려견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패션 브랜드 또한 예외는 아니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 세계적 럭셔리 브랜드들에서도 애견인들을 겨냥한 애견 전용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면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MCM을 비롯해 LG패션, 랄프로렌 등의 애견 의류나 캐리어, 목줄은 고급 제품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때문에 반려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애견산업의 규모가 2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애견의 의식주를 위해 먹거리부터 고급 원료로 만들어진 것을 고집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업계 또한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출시한 국내 유기농 애견사료 ‘닥터독(Dr.DOG)’은 연어, 오리 등의 생고기에 20여 가지의 유기농 작물을 배합해 위장, 관절, 피부모질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사료를 선보이고 있다. 이후 깐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SNS를 통해 유명세를 타면서 국내 식품 대기업의 사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처럼 애견산업의 호조는 핵가족화와 싱글족 증가 등의 사회현상이 빚은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서 패션, 식품, 문화 등 다방면의 콘텐츠들과 맞물려 2014년에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닥터독 관계자는 ”TV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에서 반려견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늘었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한다“며 “특히 애견사료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기 때문에 반려견을 가족처럼 아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양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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