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김미라 기자] 민주노총 설립 후 최초로 이루어진 민주노총 본부에 공권력 투입.

오늘(24일) 민주노총 사무실 앞에선 경찰의 민주노총 사무실 진압에 대해 규탄하고 철도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전국교수협의회 등 4개 교수학술단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노총을 비롯한 모든 운동세력과 함께 광범위한 사회적 투쟁을 벌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김진석 |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사무처장)
“모든 힘을 모아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하는 바이다.”

뒤이어 서울지하철노조 등 전국 7개 지하철노조도 이번 진압을 폭력적 침탈로 규정하고, 열차증편운행 지속 거부 등 강력한 연대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이들을 비롯해 민주노총은 28일 박근혜 정부의 퇴진을 주장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벌일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철도노조 파업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연일 강조하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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