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백수오는 혈액순환에 탁월하며, 탈모예방 및 모발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칼슘이 풍부해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음식으로 소개됐다.

백수오(白首烏)는 ‘백하수오’를 말하며 한자 그대로 흰 머리를 까마귀처럼 까맣게 만들어준다는 뜻이다.

박주가리과 큰 조롱인 하수오는 본래 적색(적하수오)과 백색(백하수오) 두 종류로 구분된다. 백색 하수오의 생약명이 ‘백수오’다.

백수오는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해왔으며, 중국에서는 산삼, 구기자와 함께 3대 명약으로 불렸다. 실제 진나라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먹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업계 관계자는 “평균 800~900g인 하수오는 1㎏만 넘어도 100만 원을 호가한다”며 “200년 이상 된 자연산 백수오는 5000만 원에서 무려 1억 대에 달하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백수오가 주목을 받게 되자 이와 유사한 이엽우피소가 백수오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탈모닷컴에서는 국내산 최고급 백수오 분말을 사용해 믿을 수 있는 백수오환 ‘솔그린 백수오환’을 선보였다.

미국 FDA에 정식 등록된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엘라이프가 최첨단 GMP시설을 완비해 만든 이 제품은 국내산 백수오 분말 96.9%를 사용하고 있다.

탈모닷컴 관계자는 “최근 백수오가 ‘여자에게 좋은 식품’이라는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비슷하게 생긴 중국산 약재가 가공ㆍ판매되는 실정”이라며 “국산 백수오는 길쭉하고 단단하지만, 중국산은 짧고 통통하며 잘 부러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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