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해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명이 21일 오전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선발대는 오는 26일부터 진행되는 상봉행사를 위한 장소와 숙소, 통신 등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선발대가 오전 9시 20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했다. 오후에 금강산 관광지구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발대에 참여한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모처럼의 행사이니 만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잘 다녀오겠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불미스러운 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에 참가하는 이산가족에 대한 방북교육을 오는 25일 속초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직접 방북교육에 참석해 격려사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된다. 26~28일에는 남측 이산가족 100명이 재북가족들을 만나고, 이후에는 북측 이산가족 100명이 재남가족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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