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문물보호금상을 수상한 박문원(오른쪽)ㆍ이금화(왼쪽) 부부와 유엔개발계획 대표 나린다 카카(가운데). (사진제공: 김창주)

박문원·이금화 부부, 유엔서 수여하는 문물보호금상 공동수상
“우리 민족 상고사 유물 보존 통해 민족 주체성과 우수성 보전”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한민족 고대사 자료 수집 연구가인 한국홍산문화학술원 박문원 원장의 홍산옥기 유물이 ‘2013년 중국 민간 10대 국보’로 지정됐다.

이 유물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호텔에서 열린 ‘유엔 새천년 개발 목표(UN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Public activities) 공동 번영 활동 중국 문화사업 엑스포’에서 중국정부가 주관하는 중국민간 10대 국보 지정행사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유물 이름은 ‘홍산문화 옥와신(玉蛙神)’으로 크기가 102cm이다.

▲ 옥와신.
국보 지정과 별개의 행사인 문화재 연구, 보호, 전승의 공로를 평가해 유엔에서 수여하는 문물보호금상을 한국홍산문화학술원의 박문원 원장과 이금화 상임이사 부부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민간 10대 국보의 지정은 중국 수장가협회 이사장 겸 옥기위원회 주임인 야오쩡(姚政) 선생이 박문원 원장의 홍산옥기 일괄 고증 후에 여러 차례 출품을 제안해 이뤄졌다.

문물보호금상은 지난 6년간 홍산옥기의 발굴을 위해 고생하고 노력한 공로, 그 후로도 홍산문화를 연구하고 알리는 노력에 대해 야오쩡 선생이 중국 국가 문물국에 보고해 수상하게 됐다. 이 상은 문화재 보호 등 공익활동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다. 박 원장은 수상자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이찬구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기획실장은 “이번에 중국 민간 10대 국보로 지정된 박문원 원장의 홍산옥기 유물의 가치는 수백 억대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한국에서의 홍산문화연구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홍산문화학술원은 지난 5일 ‘제1차 홍산문화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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