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연 이사장이 '인트리 발족식 및 몽씨엘 런칭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미혼모 단체 인트리 발족식 및 아동복 몽씨엘 런칭쇼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불교여성개발원·(사)지혜로운 여성은(원장·이사장 정경연) 신규사업으로 ‘친생부모 안전망 구축을 위한 미혼모 인식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 20일 가톨릭청년회관에서 미혼모들의 모임인 ‘인트리 발족식 및 사회적 기업인 아동복 몽씨엘’ 런칭쇼를 인트리·몽씨엘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창립한 인트리(대표 최형숙)는 변화된 미래를 만드는 미혼엄마 모임으로 미혼엄마와 자녀 그리고 그 가족의 인권, 사회적 지위 향상과 경제적 자립을 돕고 사회참여 의지 발굴을 위한 교육사업을 유지함을 목적으로 결성된 단체다.

또한 몽씨엘(대표 서지윤)은 미혼모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판매하는 아동복 브랜드이며, 자체 교육을 통해 미혼모들에게 의류 디자인, 유통, 판매 등의 기술·실무 교육을 지원해 일자리를 원하는 미혼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미혼모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날 행사의 1부는 이영호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의 사회로 휴먼 라이브러리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새끼’가 진행돼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2부에는 인트리 발족식 및 몽씨엘 아동복 런칭쇼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사)지혜로운여성 정경연 이사장, 민주당 남윤인순 국회의원, 이복실 여성가족부 차관 등이 참석해 인사말과 축사를 전했다.

정경연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 단체, 한 회사의 런칭을 넘어서 우리 사회 인권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의미를 담고 있기에 지원을 하게 됐다”며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서도 두리모(미혼모)가 당당하게 홀로 서는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이영호 센터장의 사회로 휴먼 라이브러리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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