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서영은 기자] 윤봉길 의사 서거 81주기 추모식이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윤봉길 의사 묘전 앞에서 엄숙히 진행됐습니다.

행사에 자리한 사단법인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회장은 역사를 모르는 젊은 학생들의 참여가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준빈(82) |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장
인터뷰: 요즘 젊은 학생들이 역사를 잘 모르는데 젊은 분들이 많이 참여해줬으면 하는것이 제 바람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군인 신분이었던 윤봉길.

1932년 4월 29일 일왕 생일 축하식이 열린 중국 상하이 행사장에 물통 폭탄을 투척해 일제에 큰 타격을 줬습니다.

이후 현장에서 일본군에 붙잡혀 가혹한 고문을 받다 12월 19일 오전 가나자와 교외 미쓰고지 육군공병작업장에서 24살 젊은 나이에 서거했습니다.

이천주(12) | 서울연가초등하교
“윤봉길 의사님이 뜻 깊은 일을 해왔다는 것을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 알려줘서 그 친구들도 윤봉길 의사님의 열정을 깨닫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81주기 추모식에 역사 어린이합창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추모가를 불러 윤봉길 의사의 업적을 기리기도 했습니다.

윤봉길 의사는 1946년 7월 6일에 국민장으로 효창원에 안장됐고 1962년 3월 1일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 추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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