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국토교통부가 서울 공릉·목동·잠실·송파 및 안산 고잔 5개 지구를 행복주택 지구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5개 지구에서는 후보지 발표 이후 주민공람, 설명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이 진행돼 왔으며, 지난 19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지구지정(안)이 통과됐다.

국토부는 당초 지난 5일 예정된 중도위 심의 일정을 보류하면서 주민 의견을 추가적으로 수렴하기로 했었다. 이후 11일 세대수 축소방안을 제시하며 지구별로 주민 설명회를 추진했으나 주민들과의 충분한 대화는 진행되지 못했다.

국토부는 “그러나 대학생·사회초년생 및 신혼부부 등 많은 국민들이 행복주택의 공급을 기다리고 있어 더 이상 사업 진행을 늦출 수 없는 만큼, 우선 지구지정 등 사업절차를 진행하면서 지역 의견을 계속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가 중도위에 상정한 지구지정(안)에 따르면, 각 지구별 지정 면적은 공릉 1.7만㎡, 목동 10.5만㎡, 잠실 7.4만㎡, 송파 11만㎡, 고잔 4.8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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