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한국산 쌀음료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달 말까지 중국 복건성의 유력 대형유통매장인 신화두(新华都)에서 ‘한국산 쌀음료 시장개척을 위한 신규입점 및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화두는 복건성의 최대 유통업체로 80여개 매장을 보유한 대형매장이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한국 음료 수출 2위 국으로 최근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상하이 aT센터는 한국산 쌀을 가공한 고부가가치 제품인 쌀음료를 중국의 각 지역 유력 대형유통매장에 입점ㆍ판매되도록 지원해 대 중국 음료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aT는 한국 음료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복건성의 유력 대형유통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내륙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쌀음료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국에 300만 달러 정도 수출되는 쌀음료 1.5ℓ 한 병에는 약 150g의 국산 쌀이 함유돼 있어 60톤가량의 쌀이 중국에 수출되는 효과가 있다.

상하이 aT센터는 앞으로 대형유통매장 입점을 확대하고, 소비자마케팅 강화를 통해 쌀음료가 중국에서 스타 수출 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종서 aT 식품수출이사는 “현재 중국시장에서 한국산 음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쌀음료를 비롯한 한국산 농산물 가공 비율이 높은 제품을 지원해 수출과 농업소득과의 연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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