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가 2014년 1월 1일 ‘선상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제공: 목포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시가 2014년 첫해를 맞이하는 ‘선상 해맞이 축제’를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맞이 축제는 2014년 1월 1일 갑오년 새해를 맞아 새벽 5시부터 8시 30분까지 바다 위 호텔이라 불리는 2만 4000톤의 ‘씨스타크루즈호’ 선상에서 펼쳐진다.

11번째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희망으로의 출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시는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띄고 있는 ‘고하도’, 두 마리의 학이 나는 형상을 한 ‘목포대교’, 목포의 명품 ‘유달산’과 어우러진 빛의 향연을 관망하는 것도 또 하나의 이색적인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청정한 서남해의 짙푸른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해오름을 바라보면서 새해 설계를 하는 것은 잊지 못할 아름다운 기억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2013년 목포 크루즈선상 해맞이 행사 (사진제공: 목포시)

관광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관광객들의 흥을 돋우는 ‘해맞이 길놀이’ ▲바다를 노래하는 ‘해군 3함대 군악대 공연’ ▲모두 함께 웃음바다에 빠지는 ‘큰 웃음 한마당 레크레이션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스토리 매직 쇼’ ▲시립무용단 갈라쇼 등을 선내에서 개최한다.

또 씨스타크루즈호 선상에서는 한목소리로 새해를 부르는 퍼포먼스로 ▲시립국악원의 ‘해맞이 타악 퍼포먼스’ ▲모두의 소원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소원성취문 낭독’ ▲오색빛깔의 소망의 풍선 날리기 ▲2014년 갑오년 말의 해를 기념하는 ‘선상 말춤 기네스’도 준비했다.

아울러 신년가훈 써주기, 토정비결·타로점, 동신대 한방병원 건강침 무료시술, 새해 포토존, 액운타파, 희망의 소원지 쓰기 등을 통해 묵은 감정은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한 해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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