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민주당 국무총리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최재성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가 발표한 논문 중 총 23편이 중복게재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정 후보자의 논문을 검토한 결과 이중게재 및 다중게재, 짜깁기의 방식으로 서로 얽히고 설켜있는 거미줄식 중복게재가 심각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한국경제, 거품의 붕괴와 제도개혁’ ‘한국 경제 위기의 원인과 개혁방향’ ‘IMF와 한국경제’ 등에 대해 비슷한 문구를 사용, 다중게재 의혹을 제기했고 2001년 발표한 ‘내가 본 한국경제-1997년 위기 이전과 이후’의 경우 이전의 다른 두 논문을 짜깁기한 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