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청사에서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와 ‘제주도 민간 전기차 충전기 협력 기증식’을 가지고 전기차 충전기 30대를 제주도에 기증했다. 좌측부터 빌 맥앤드류(William McAndrews) BMW 그룹 부사장,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 우근민 제주도지사, 김대환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사장. (사진제공: BMW 코리아)

[천지일보=최성애 기자] 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청사에서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와 ‘제주도 민간 전기차 충전기 협력 기증식’을 가지고 전기차 충전기 30대를 제주도에 기증했다.

이번에 제주도에 기증된 전기차 충전기는 ‘교류 완속 방식의 타입 1 모델’로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BMW 프리미엄 전기차 i3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전기차가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증된 전기차 충전기는 제주지역 내 아파트, 리조트, 음식점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순수 민간 시설 내에 공공 전기차 충전기 개념이 적용되는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이다. 특히 국내 거주 여건을 고려한 아파트 주차장 내 공공 전기차 충전기 설치는 세계적으로도 앞선 충전 인프라 모델이다.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국내 최초로 전기차 생산 브랜드가 직접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확대와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민간 기업, 단체 등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전기차 충전기 기증식에는 BMW 그룹 빌 맥앤드류(William McAndrews) 부사장, 우근민 제주도지사,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 김대환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사장, 박광칠 환경부 전기차 보급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와 협력을 진행하는 (주)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체이다. 현재 제주지역의 모든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현황 및 사용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전기차 인프라 운영센터(EV NOC)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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