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에 열린 화엄광장 첫 번째 마당.
실상사 화림원(원장 해경)과 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 도법)는 지난 7월에 이어 오는 10월 17일 남원 실상사에서 ‘신 대승불교운동을 돌아본다’를 주제로 두 번째 대화마당을 펼친다.

이번 화엄광장은 실상사 화엄학림 학장 법인스님과 이평래 충남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1박 2일의 일정으로 열리는 화엄광장은 조성택(고려대 철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며 화림원 원장 해경스님의 사회로 본각스님(중앙승가대 교수), 조성택·안성두(서울대 철학과) 교수의 대담이 진행된다.

주최 측은 “한국불교는 정법의 등불인 대승불교의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왔지만 지금의 현실은 빛나야 할 대승정법의 등불이 가물가물하다”며 “대승정법불교의 수행론과 불교관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불교의 미래와 활로를 모색하고 대승불교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엄광장은 모든 생명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는 인드라망 세계관에 입각해 생명공동체운동의 이념과 활동을 올바르게 정립하고 실천하기 위한 대화마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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