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소리’ 조석 동명이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노블레스 ‘라이’? (사진출처: 웹툰 ‘마음의소리’ )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웹툰 만화가 조석(30)의 ‘웃픈’ 동명이인 에피소드가 화제다.

조석은 16일 네이버 웹툰 ‘마음의소리-만화가’편을 올렸다. 조석은 ‘만화가’임을 오랫동안 어머니께 밝히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는 내용을 실었다.

특히 조석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쳤다가 양심에 찔리는 일을 겪었다. 하필 방송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이 자신의 이름과 동명이인인 ‘조석’이 취임됐다는 내용이 방영된 것.

조석은 만화가임을 직접 어머니께 고백하고자 결심하고 전화를 걸었지만 오히려 어머니의 심기만 불편하게 해 폭소케 했다.

전화의 특성상 의사소통 문제가 발생했고, 타이밍을 못 맞춘 조석은 다른 작가의 웹툰인 액션판타지물 ‘노블레스’ 주인공인 라이를 자기라고 소개해버려 어머니를 설득시키지 못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의 실제 사장 이름이 ‘조석’이 맞는지 확인하려는 네티즌들이 늘면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실시간 인기검색어로 등극했다. 실제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사장(56)은 지난 9월 26일 취임했다.

조석 동명이인 소식에 네티즌들은 “조석 동명이인 깨알 같은 웃음 선사” “조석 동명이인 진짜였어!”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님 이름은 절대 안 까먹을 듯” “조석이랑 라이랑 달라도 너무 다른데?” “노블레스 12컷 어머니 등장에 왠지 모르게 제가 죄송” “응답하라 노블레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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