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3년 제2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시상식’에서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국민은행 홍완기 부행장(영업기획본부장)에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제2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시상식’ 개최… 성과 발표회 통해 사례 공유

[천지일보=장수경·박선아 기자] ‘정부3.0 시대’를 맞아 교육기부에 앞장선 기관ㆍ단체ㆍ개인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16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3년 제2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교육기부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ㆍ단체ㆍ개인 등을 발굴ㆍ포상해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참여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 ▲교육기부 성과 발표회 ▲폐회식 등의 순으로 열렸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탐색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각자의 재능을 키워나가게 하는 것이 박근혜 정권 교육정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와 학교가 어떤 모습으로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지 모범사례를 보여줬다”고 교육기부 대상 수상자들의 교육기부 활동을 치하했다.

또 앞으로도 교육기부 활동이 학교 교육에 실질적인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교육기부대상 공모에 참가한 기관은 모두 134개로, 수상기관은 ▲기업 13개 ▲공공기관 17개 ▲대학 10개 ▲단체․협회 10개 ▲대학생 동아리 10개 등 총 60기관이다.

교육기부대상은 기관과 개인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분과별 심사와 종합 심사, 교육부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했다.

‘기업’은 교육, 문화적 격차해소를 통한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예술·체육·학습·비전의 프로그램을 교육기부해온 현대차정몽구재단, 영업점 개방을 통한 살아있는 금융체험교육을 교육기부하고 있는 신한은행 등이 선정됐다.

‘공공기관·대학’은 전국적 인프라를 활용해 해양환경에 대해 교육기부한 해양환경관리공단, 우수과학자와의 만남 등 우수강연 체험프로그램을 교육기부한 한국연구재단, 학과별 특성에 적합한 진로체험 등을 교육기부한 경남정보대학 등이 선정됐다.

‘단체․협회, 대학생 동아리’는 참여형 예술교육 등을 교육기부해온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창의성과 열정으로 교육기부를 해온 대학생 동아리 N돌핀, 에듀캠프, 수애 등의 활동이 돋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교육기부 대상 시상과 함께 그간의 교육기부 활성화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교육기부 성과발표회’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부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하는 정부3.0 기조에 따라 학생이 만족하고 꿈과 끼를 키우는데 학교뿐만 아니라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의 수준 높고 다양한 사회자원을 유ㆍ초ㆍ중등 교육활동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우수한 교육기부 자원 발굴·확보 및 프로그램 확산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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