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교사가 앞장 서 지킨다!

▲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11일 연수구청에서 개최한 ‘제20회 교사 전통음악·한국무용 발표회’에서 60여 명의 교사들이 1년간 연마한 솜씨를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광역시교육청)

[천지일보=정민아 기자]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찬)이 지난 11일 연수구청 대강당에서 ‘제20회 교사 전통음악·한국무용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초등 전통음악교육연구회와 초등 한국무용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1년 동안 연마한 솜씨를 발휘한 무대로, ▲사물판굿 ▲흥춤 ▲소금제주 ▲향발춤 ▲해금 제주 ▲태평무 ▲가야금 제주 ▲부채춤 ▲해금 제주 등 전통춤과 전통음악의 아름다운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흥춤’은 사대부들이 추는 한량무에 변화를 줘 남자와 여자의 춤이 어우러지도록 구성한 춤으로, 옛 조상들이 느끼는 감흥과 정취를 멋진 춤사위로 풀어내어 흥겨움 속에서 한국 전통춤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정원화 교육지원국장은 인사말에서 “공연하는 선생님들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맛과 멋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후배들을 길러내고 제자들을 지도하는 우리문화 지킴이”라며 “발표회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되짚어 보고 우리 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동부 교사 전통음악·한국무용 발표회’는 우리문화의 전통을 교사들이 앞서 이어나가고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전통문화의 향연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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