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철도노조 파업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물류 수송이 차질을 빚고 있다.

코레일은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의 운행횟수를 16일부터 줄이기로 했다. 수도권 전동열차는 16일부터 주중 2109회에서 1931회로 감축된다. 이는 총 178회 줄어드는 것으로 하루 35회꼴로 운행이 축소된 셈이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난 9일 이후부터 화물열차 운행률은 줄곧 30%대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원자재와 물류 운송난이 가중돼 재고 물량이 적은 시멘트의 경우 수급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파업 장기화로 인해 석탄, 수출용 컨테이너 운송에도 큰 영향일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철도 노사는 지난 13일 이후 첫 실무협의를 벌였지만 입장 차만 확인한 채 교섭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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