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넬슨 만델라 국회추모예배 광고.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추모예배가 17일 국회에서 열린다.

‘평화의 사도 넬슨 만델라 국회추모예배 준비위원회’는 “인류공영과 세계평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 봉사해온 지구촌 평화의 사도 넬슨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의 국회추모예배를 한국 교계, 정계, 시민사회단체와 주한외교사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한다”고 밝혔다.

넬슨 만델라 추모예배는 오는 17일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상임준비위원장은 김영진(한국-아프리카 친선선교협의회장, 전 농림부 장관) 장로가 맡았고, 공동준비위원장은 황우여(국회조찬기도회장, 새누리당 대표) 장로, 김명규(국가조찬기도회장) 장로, 전용태(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 장로, 이낙연(한-남아공의원 친선협회장, 전 민주당 원내대표) 의원 등이 맡았다.

이날 사회는 김명규 장로, 설교에는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축도에는 장상(WCC 공동의장, 전 국무총리) 목사가 나선다. 힐튼 안소니 데니스(Hilton Anthony Dennis) 주한 남아공 대사가 감사인사를 전한다.

추도사는 정계를 대표해서 황우여 장로, 김한길(민주당 대표) 의원, 교계를 대표해서 김동영(예장통합 총회장) 목사, 외국사절을 대표해서 데스몬드 아카워(Desmond Akawor)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가 추모의 말을 전한다.

이번 추모예배를 준비한 김영진 장로는 “넬슨 만델라는 무려 29년간 투옥되는 등 한평생 고난과 역경을 겪었지만 언제나 한결같이 지구촌의 평화를 일구어온 선한 싸움의 승리자”라고 칭송하고 “특히 오늘 우리나라의 정치 사회의 안타까운 현실을 주목하면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일구어가는 심기일전의 힘찬 동기를 부여받고자 이번 국회추모예배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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