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칸막이 및 대피 공간 등 피난 시설 안내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강운태 광주시장이 아파트 화재 발생 시 인명 구조 등 안전대책 강구를 지시해 시 소방안전본부가 대응 요령 홍보에 나섰다.
강 시장은 지난 11일 부산 아파트 화재 사고 발생 후 아파트 위급 상황 시 인명 구조에 관한 안전대책 강구를 시 소방안전본부에 긴급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 소방안전본부는 아파트 각 세대 내 설치된 경량칸막이와 대피 공간 등 피난시설 안내 및 위급 상황 시 대응 요령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까지 광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는 모두 144건으로 전체 화재의 14%를 차지했다. 아파트 화재로 6명의 인명피해와 3억 40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광주시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시 가장 안전한 방법은 발코니 경량칸막이를 부수고 옆 세대로 대피하는 것이다. 지난 1992년 10월 이후 건축허가를 받은 아파트는 3층 이상의 발코니 세대 경계벽이 파괴하기 쉬운 경량 구조로 설치돼 있다. 또 대피공간으로 피하거나 완강기를 이용해 대피해야 한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아파트에 설치된 경량칸막이, 대피 공간, 완강기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인식표지를 부착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리비 내역서에 칸막이나 대피공간에 대한 안내 문구를 포함하고 대피 공간을 창고나 세탁실로 이용하지 않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특히 아파트 단지와 협조해 화재 발생 시 피난방법에 대한 안내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내가 사는 아파트 구조의 대피시설이 있는지 수시로 가족들과 얘기하고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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