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미 구급차 해명 (사진출처: 연합뉴스, 강유미 SNS)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개그우먼 강유미가 공연 지각시 구급차를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자 급히 사과했지만 오히려 네티즌의 분을 부추기는 꼴이 됐다.

13일 강유미 측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코믹 뮤지컬 ‘드립걸즈’ 공연에 많이 늦었다. 김해공항에 도착했는데, 토요일인데다 교통이 혼잡했다”며 “매니저가 궁리한 끝에 구급차를 타고갈 수 있게 됐다”고 구급차 이용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구급차는 민간시설 소유였다. 수능 때도 늦은 학생들이 구급차를 많이 이용하던데, 너무 급하게 생각하다보니 여기에서부터 판단을 잘못 내린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SNS에도 사진을 전체공개로 올린 것 같다. 앞으로는 조심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유미 구급차 해명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민간시설 구급차는 구급차 아닌가” “강유미 코빅에서 좋았는데 급 비호감됐다” “국가적 행사인 수능 지각생과 비교하나요?” “강유미 SNS 파급력 모르는 듯” “강유미 실망” “만일 환자가 그 구급차가 없어서 죽었으면 어쩔 뻔 했느냐” “차라리 링거라도 꽂고 있지”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강유미는 자신의 SNS에 “부산공연에 늦어 구급차라는 걸 처음 타고 이동하는 중.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라는 글과 함께 구급차 내부 사진을 게재해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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