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일까지 40개기업 대상으로 평가 실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시가 중장기적 발전가능성이 있는 우수 사회적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온라인 시민평가단 100명을 모집했다.

서울시는 서울소재 (예비)사회적기업 중 문화·교육·환경·복지·건축· 주택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사회적기업을 선정해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 롤모델인 ‘히어로(Hero)기업’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며, 이들 기업을 시민들이 직접 선발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대표성・전문성을 지닌 전문가,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우수 사회적기업 선정기준과 지원방안을 마련했으며, 선정단계에 시민참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선정된 시민평가단은 10일부터 16일까지 히어로기업 육성사업에참여를 요청한 (예비)사회적기업 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약 4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항목은 ▲기업 추구가치의 중요성 ▲사회적가치 실현에의 예상 기여도 ▲사회적가치의 실현가능성의 3가지 항목이다.

발표는 9일 선정된 시민들에게 개별연락을 통해 알리며, 선정된 평가단이 평가를 완료할 경우 소정의 평가료(2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를 지급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선정된 서울시 ‘우수사회적기업’은 ▲우수 사회적기업 인증패 수여 등 명예 부여 ▲우수사회적기업 공동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및 매출확대 ▲기업별 공공구매 목표설정을 통한 상호이행 협약 체결을 통해 기업의 자생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시・우수사회적기업・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공동영업단을 구성・운영해 공공기관 및 대기업 구매시장을 적극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물류.유통 등 거래활성화 지원을 통해 매출확대, 홍보 및 마케팅 지원,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의 지원도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우수사회적기업 시민평가사이트(www.bestse.co.kr)에서 참여 및 시민평가 방법, 일정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서울시 우수사회적기업을 선정하고 또 시민평가를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시민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우수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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