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데스크PC 엑스피온 X30. (LG전자 제공)

LG전자가 A4용지 절반 크기의 초소형 데스크 PC를 출시했다.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는 18일 초소형 크기로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갖춘 신개념 데스크 PC(모델명: XPION MINI X30)를 출시한다.

▲ LG, 엑스피온 X30. (LG전자 제공)

X30은 A4용지 절반크기에 불과한 작은 사이즈와 1.1kg의 무게로 이동성이 뛰어나 어느 공간에서나 자유롭게 설치 가능하다. TV가 있는 거실에 설치하면 큰 화면으로 게임, 동영상,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이 PC는 국제 비디오 가전 표준화 협회(VESA, 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에서 모니터나 TV 등을 벽에 걸 수 있는 장치에 대한 표준규격을 갖췄으며, 고정용 틀인 마운트를 지원해 모니터와 함께 일체형으로 설치할 수 있다.

X30은 엔비디아(NVIDIA)의 ‘아이온(ION)’ 그래픽 칩셋을 탑재해 3D 및 인터넷 게임 구동이나 HD급의 초고화질 동영상 재생이 용이하다.

또한 엔비디아 사의 ‘쿠다(CUDA)’ 기술을 지원해 포토샵 및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 이용 시 탁월한 성능향상을 보여준다. ‘쿠다(CUDA)’기술은 기존의 CPU 혼자서 담당했던 그래픽 관련 복잡한 연산을 그래픽 칩셋의 GPU에서 일부 처리함으로써 CPU의 부하를 줄이면서도 처리능력을 높일 수 있는 엔비디아 사의 기술이다.

X30은 인텔 사의 저전력 아톰(ATOM)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데스크톱의 20% 수준인 최대 40와트(W)의 전력을 사용해 발열과 소음을 크게 줄였다. 소리 입출력 및 USB포트를 총 6개까지 제공해 외장형 ODD를 비롯한 각종 주변기기 연결도 용이하다.

X30의 구체적 사양은 인텔 아톰(ATOM) 프로세서 싱글코어 230 CPU, 2GB DDR2 800MHz 메모리, 250GB의 HDD, 윈도 비스타 홈 베이직 운영체제, 엔비디아(NVIDIA) ION 그래픽 칩셋을 갖췄으며 가격은 본체 기준으로 59만 원이다.

LG전자 DDM마케팅팀 이우경 상무는, “LG전자는 X30 시리즈를 시작으로 이제까지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데스크톱 사용 환경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데스크PC 엑스피온 X30.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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