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지 기자] “나는 역사상 가장 끔찍한 허리케인이 불던 날에 태어났다. ‘그런 날에 태어나다니 안됐군!’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모르시는 말씀이다. 나는 세 곱절로 운이 좋았다.”

(Mo)의 밝고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은 공부에 지쳐 희망을 모르고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움을 안겨준다.

모는 어딘가에 살고 있을지 모를 엄마를 찾으려고 병 속에 편지를 띄워 보내면서도, 지금 이곳에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과 따뜻한 관계를 맺어 나간다. 또 언제 어디서나 주눅 들지 않고 씩씩하게 자기 생각을 말하며 자신이 옳다고 배운 것을 지키려 한다.

책은 어린이 독자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선물함과 동시에 다양한 묘사와 사건으로 가득 찬 문장을 통해 어휘력을 풍부하게 키워준다.

 

실라 터니지 지음 / 씨드북 펴냄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