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원자력대책위원 등이 고리원전 1호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지난달 28일 정지됐던 고리 1호기가 5일 오후 재가동에 돌입했다.

5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본부는 이날 오후 8시쯤 발전을 재개한 고리 1호기가 서서히 발전 출력을 높여 6일 오후 10시 30분께는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고리 1호기의 발전 재개는 정지의 원인이었던 여자(勵磁) 변압기 케이블 단자의 접속부를 정비한 뒤 이날 오전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전인 고리 1호기는 지난달 28일 새벽 1시 18분께 고장 현상으로 정지했다. 2007년 6월 설계수명(30년)이 만료된 고리 1호기는 2008년 1월 운영 재승인을 받아 가동 수명이 10년 연장됐다. 고리 1호기가 멈춤에 따라 전력 수급 차질 우려가 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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