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재포, ‘신아일보’ 기자되더니… ‘전두환 비자금’ 최초 보도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개그맨에서 탤런트로 전향했던 이재포(55)가 현재 정치부 기자로 뛰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 미술품 비자금 특종까지 보도한 사실이 밝혀졌다.

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재포는 “2006년 모 신문사(신아일보)에 입사해 현재 기자생활 8년차에 접어들었으며, 정치부 부국장으로 재직 중”이라고 말했다.

또 신아일보 정치부 부국장으로 초고속 승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재포는 “능력에 따라서 승진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특종 보도를 한 이재포는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관련된 특종을 보도했다. 고가의 미술품들이 일산 모 처에 숨겨져 있었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재포는 “두 달 넘게 잠복을 한 결과 찾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이재포가 특종 보도를 했다는 사실이 제대로 드러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신문기자였기 때문에 방송에서 따로 볼 수 없어 몰랐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