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양양군이 아직도 상수도 급수혜택을 보지 못하는 지역의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을 통해 서면과 현북면 일부 지역의 상수도 시설을 정비함으로써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양양군은 양양읍 임천길 55-37에 통합상수도를 설치하면서 1일 1만 6137㎥(시설용량 2만 1000㎥/1일)으로 급수량을 늘려 현남과 서면일부 지역까지 현재 2만 3768명(군 전체의 84.7%)의 주민이 혜택을 보고 있었다.

군은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으로 27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자해 서면 용천리, 수리, 내현리 일원 157가구 366명과 현북면 도리 61가구 120명에게 올해 말까지 상수도 배관사업을 준공해 내년부터는 지방상수도 배수관 설치를 통한 맑은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서면 오색리 오색 취수장 도수관로 복구 공사를 통해 89가구 248명이 좀 더 안정적인 상수도물을 공급 받게 되며 서면 범부리 3가구 10명도 마을상수도를 이용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 받게 된다.

군은 위생적이고 깨끗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상수도 원수 3개소, 정수 2개소, 정수장별 노후관 수도꼭지 4개소 등에 대해 수질검사를 한국환경위생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은 주민 삶의 질을 위해 가장 우선돼야 하는 만큼 수질검사와 시설관리 및 급수지역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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