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서울 구로 아트밸리에서 열린 문학광장 41․42․43기 신인문학상 시상식 및 송년회에서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문학광장(발행인 김옥자)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신인문학상 시상식과 송년회 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30일 서울 구로 아트밸리에서 열린 행사에 문학광장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제41․42․43기 신인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시낭송 및 축하연주, 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만수 교수는 심사총평에서 “지끔껏 자신을 위한 작품을 썼다면 이제부터는 독자를 위한 작품을 쓰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래야 어떤 반응과 질타가 올 것인지 생각하고 쓸 수 있다. 등단을 위한 작품만을 고집한다면 시야가 좁아진다. 서로의 작품을 보며 자극도 받고 해야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시 부문에서 당선된 양태문 씨는 “바쁜 일상으로 인해 내 삶을 돌아보지 못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다시 생각하게 됐다. 앞으로 피부에 와 닿는 시를 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이 진행된 이후에는 41기 수상자인 양여천 시인의 오카리나 연주를 비롯해 김지평 작사가의 축하연주, 서영복 최영식 시인의 축시낭송, 표천길 시인의 마술공연 등이 이어져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이날 중견배우 임병기 씨가 참여해 행사장을 빛내기도 했다.

신인문학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제41기 당선자
양여천(시), 이한교(수필)

▲제42기 당선자
김경래(시), 김민경(시), 김선희(시), 오상석(시), 한다은(동시)

▲제43기 당선자
김인영(시), 서용운(시), 양태문(시), 오종호(시), 육심희(시), 이진숙(동화), 이호영(동화) 

▲ 한만수 교수가 심사총평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배우 임병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표천길 시인(오른쪽)이 마술공연을 하고 있다. 그 옆에는 김옥자 발행인이 보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왼쪽부터 서영복, 문미란, 송순옥, 최영식 시인이 정지용 시인의 향수 시를 합송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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