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아모레퍼시픽)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고객과 사회에 대한 긍정적 기여를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아리따운 구매’ 지역을 해외로 넓혀 인도 자무이 지역에서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30일 인도 자무이 친베리아에서 올 한해 약 27톤의 망고씨를 구매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도에서 활동 중인 NGO ‘LIGHT AND SALT EDUCATION &SOCIAL DEVELOPMENT TRUST’와 함께 추진했다. 이 단체는 인도에서 농업교육 및 개간사업, 여성 일자리창출과 교육 등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는 망고나무와 티크나무 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망고버터는 보습을 유지하는 데 뛰어난 효능이 있고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주는 역할을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구매한 망고씨를 가공해 화장품 브랜드 프리메라의 ‘망고버터 컴포팅 바디로션’ 제조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해당 지역을 돕기 위해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기부자가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이 후원금을 내는 제도) 방식의 지원도 마련했다. 고객이 해당 제품을 구매 시 2000원을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해 망고나무 묘목(1그루 약 4000원)을 인도 자무이 지역에 전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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