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일기연수원 자원봉사단이 연수원에서 재배한 배추, 무우, 양파들을 거둬 1일 김장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사랑의일기연수원)

세종시 6.25참전유공자 가운데 독거어르신에 전달 예정
고진천 원장 “인성교육쉼터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 활성화 노력”
봉사단 정양순 회장 “아이‧학부모‧어르신들을 이어주는 세대공감”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사랑의일기연수원(원장 고진천)이 1일 연수원에서 재배한 배추, 무우, 양파들을 거둬 김장 행사를 했다.

지역주민들의 호응 속에 ‘2013사랑의일기큰잔치(대축제)’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올 한해 연수원에서 무럭무럭 자란 배추, 무우, 양파들을 거둬 김치를 담그는 행사가 열렸다.

사랑의일기연수원 고진천 원장은 “이날 담근 김치는 그동안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이 씨 뿌리고 물 주고 가꾸어 거둔 것”이라며 “수확한 재료로 학부모(세종시 나눔봉사회)들이 나서서 김장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세종시 지역 내 6.25참전유공자 중 독거어르신들을 중심으로 나눠드릴 예정이다.

봉사단 정양순 회장은 “올겨울도 유난히 혹한이 찾아온다고 하지만 사랑의일기연수원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의 마음만은 따뜻한 계절이 될 것 같다”면서 “아이, 학부모, 어르신들을 이어주는 세대공감의 장이 펼쳐져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고진천 원장은 “앞으로도 사랑의일기연수원은 우리아이들의 인성교육쉼터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구심체 역할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다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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