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셈버 김준수 (사진제공: 뉴시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디셈버 김준수 김슬기의 연습 현장 공개 행사가 2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종합연습실에서 열렸다.

고 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디셈버’는 김광석의 가창곡 18곡, 자작곡 4곡, 그리고 이전에 공개된 적 없는 2곡의 미발표곡까지 총 24곡을 뮤지컬로 재 탄생시켰다.

20여 년을 넘나드는 잊지 못할 러브스토리의 남자 주인공 ‘지욱’ 역에 박건형과 김준수, ‘지욱’의 마음을 사로잡는 첫사랑의 상대 ‘이연’ 역에 오소연과 김예원, 사랑스럽고 발랄하며 오직 ‘지욱’만을 짝사랑하는 ‘여일’ 역에는 김슬기가 캐스팅됐다.

디셈버 김준수는 “지금까지 했던 배역이 저에게는 추상적이었다”며 “그동안 한국이 아닌 오스트리아의 궁전의 생활이라든가 접해보지 못했던 걸 연기했는데 이제 현실적인 배역을 맡고 표현해보려고 하니까 어색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준수는 “그만큼 살아있는 배역을 맡게 돼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며 “전과는 다른 도전이라 저 또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뮤직컬 ‘디셈버’는 영화 감독으로 유명한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준수 박건형 오소연 김예원 김슬기 조경주 박호산 이창용 이충주 송영창 조원희 홍윤희 임기홍 김대종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16일부터 1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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