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병역비리 수법이 적발된 가운데 엠씨더맥스의 제이윤(본명 윤재웅)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제이윤은 17일 오후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논산훈련소로 입대했다. 그는 4주간의 기초훈련을 받고 마포구 시설관리공단에서 공익근무를 하게 된다.

지난 2008년 엠씨더맥스 공연 중 무대에서 떨어져 발목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제이윤은 공익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

제이윤은 2000년 문차일드 1집으로 데뷔한 뒤 2002년 이후 이수, 전민혁과 엠씨더맥스를 결성해 활동했으며, 팀내 베이스와 바이올린을 맡았고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다.

한편, 해외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복무를 마치거나 복무 중인 연예인으로는 차인표, 연정훈, 이루마, 에릭(문정혁), 토니안(안승호), 크라운 제이, 이루 등이 있다.

해외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포기하지 않으면 주민등록이 말소돼 국방의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2001년 국방부 법 개정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해외거주자가 1년에 60일 이상 국내에서 활동할 경우 영장을 청구하고 병역소집령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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