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HCN이 방송·통신서비스에서의 만족을 넘어 고객의 가치실현을 위해 12월 1일부터 색다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현대HCN은 지난 11월 20일 서초구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 단체 4곳과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 앞줄 왼쪽부터 서초푸드마켓 김태순 대표자, 현대HCN 강대관 대표, 서초구청 진익철 구청장, 서울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김현경 사무처장, 방배노인종합복지관 이현숙 대표자. (사진제공: 현대HCN)

방송가입시 고객명의로 불우이웃에 쌀 2㎏ 기부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서초구 서초동에 사는 이수진(31) 씨는 디지털방송에 가입하기 위해 12월까지 기다리고 있다. 현금이나 경품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케이블 지역채널을 통해 12월에 가입하게 되면 추가비용 없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본인의 이름으로 쌀 2㎏을 기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현대HCN(대표 강대관)은 방송·통신서비스에서의 만족을 넘어 고객의 가치실현을 위해 12월 1일부터 색다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진행되는 사회공헌은 ‘사랑의 쌀 나누기’사업으로 디지털방송 가입 시 고객의 추가적인 비용부담 없이 기부신청서만 작성하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2㎏의 쌀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고객이 주체가 되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복지단체 중 1곳을 지정하면 현대HCN은 고객의 이름으로 쌀을 보내주는 것.

또 기부를 받은 사회복지단체에서는 쌀을 보내준 현대HCN 고객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 주어 기부활동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HCN은 지난 11월 20일 서초구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 단체 4곳과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 지역기반 기업, 지역자치단체, 지역사회복지단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다자간 협약을 맺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민들의 ‘사랑의 쌀 나누기’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이번 사회공헌 업무협약은 소외계층이 없도록 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다자간 업무 협약으로, 특이하면서도 새로운 형식의 시도”라며 “이런 협약이 적극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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