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 청화스님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국정원 선거개입 관련자 처벌과 박근혜 정부의 대국민 사과 등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1012명은 28일 오전 서울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박근혜 정부의 참회와 민주주의 수호를 염원하는 조계종 승려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불교계는 국가기관의 불법 선거개입을 규탄하며 관련자 처벌과 박근혜 정부의 대국민 사과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국가기관 대선 불법개입 관련자 엄벌과 참회 ▲대선 불법개입 특검 수용 ▲이념갈등 조장 시도 중단 ▲기초노령연금제 등 민생 관련 대선공약 준수 ▲남북관계 전향적 변화 노력 등을 촉구했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조계종의 직할교구와 2∼25교구 등 전 교구본사에서 참여했다. 여기에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16명도 함께해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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