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 청춘열차. (사진제공: 코레일)

주중 이용실적 낮은 시간대, 자유석을 일반석으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코레일(사장 최연혜)이 다음달 2일부터 주중 KTX 일반석을 추가 운영한다.

코레일은 KTX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이용실적이 낮은 KTX의 자유석은 일반석으로 전환하고, 다음 달 27일부터 금요일 퇴근 시간대 자유석을 일부 확대한다.

코레일은 주중(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출발역 기준)까지 운행하는 KTX(89개)의 자유석을 일반석으로 전환한다.

이 같은 조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에 운행하는 KTX(1일 112개)의 자유석 이용률은 38.7%로 낮은 반면, 일반석의 이용률이 100%를 초과하는 KTX는 46.4%(1일 52개)로 분석된 데 따른 것이다.

자유석을 일반석으로 전환하면 철도 이용객들이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와 스마트폰 앱(코레일톡)에서 예약할 수 있는 일반석이 1일 2800석이 증가한다.

또 코레일은 정기승차권 및 자유석 이용객이 집중되는 금요일 퇴근시간대(오후 6시~7시대)의 KTX(5개 열차)는 자유석의 객실 수를 2량에서 3량으로 확대한다.

기타 출․퇴근 시간대에는 현행처럼 동일하게 자유석을 운영해 기존 정기승차권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했다.

최연혜 사장은 “이번 KTX 자유석 운영을 변경해 고객이 승차권을 구입하는데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객의 이용 패턴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1588-7788, 1544-7788)나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