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26일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혔다.

원유철 의원은 이날 26일 오후 TBS 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에서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 경제 활성화, 통일에 대비한 경기도 역할 키우기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경기도는 1000년의 역사 동안 대한민국의 중심과 심장의 역할을 한 기회와 희망의 땅이지만 지금은 숨 막히는 각종 규제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출퇴근 교통난, 높은 주거비용, 경기도민 삶의 질 저하 등을 해결하기 위해선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경기도지사에서 다뤄질 예상 이슈와 관련해 “경기도 재정난이 심각하다.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이슈가 있고, 교통·교육·복지 등 삶의 질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질 것 같다”며 “야당에서 보면 정권심판론 같은 중앙정치 의제도 현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권 도전 의사에 대해선 “8년 동안 경기도와 함께했기 때문에 경기도에 올인하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현재의 여야 대치 정국에 대해선 “상대방 입장에서 이 국면을 바라보면 조금씩 양보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정치 현안으로 여야가 치열하게 싸우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니까 가능하다고 보지만, 민생 영역인 예산과 각종 법안도 국민의 편에 서서 처리해나가면 국민에게 사랑을 받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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