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사찰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오는 9월 21일 오전 11시 정광수 산림청장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지관스님에게 전국 교구본사 사찰소유 산림의 경계와 숲의 모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 ‘사찰산림임야경계도’와 ‘임상도’를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11일 조계종은 산림청과 ‘사찰산림의 보호 및 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한 협약(MOU) 체결 후 사찰산림이 공익적 가치가 높은 자산임을 인식하고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자는 데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산림청은 사업추진에 필요한 종단 산림소유 현황 파악 작업을 마치고, 2010년부터 조계종과 함께 ▲숲 가꾸기 ▲화재예방 ▲수목사업 ▲포행로 정비 등 사찰산림에 대한 종합관리 사업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총무원 기획실장 장적스님은 “조계종과 산림청은 사찰산림의 종합관리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