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오는 12월 24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서울 및 전국을 돌며 ‘대학가요제 포에버(FOREVER) 전국투어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대학가요제의 폐지와 더불어 사라져가는 청년문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기획됐다.
전 세계에 하나뿐인 대학생들만의 음악축제인 대학가요제의 부활을 위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공연의 기획과 연출 등을 대학가요제 출신가수 모임인 대학가요제동창회(이하 대가회)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기성세대 가수들에게는 부활의 힘을, 젊은 세대 가수들에게는 선배가수들이 선사하는 귀감이 될 것이다.
특히 콘서트에는 386세대의 우상이던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들이 이제는 반백의 머리에 주름진 얼굴로 그 때 그 시절의 명곡을 가지고 추억을 노래한다.
‘나 어떡해’ ‘젊은 연인들’ ‘바다에 누워’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그대에게’ ‘여름의 오후’ ‘까만 안경’ ‘가시리’ ‘가을비’ ‘마음에 쓰는 편지’ ‘너에게 나는’ ‘화려한 날은 가고’ ‘기차와 소나무’ ‘위로해주세요’ ‘이별여행’ ‘나의 낡은 오렌지 나무’ 등을 열창한다.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에 울려 퍼지는 그 시절 그 노래들은 팬들에게는 향수를 ‘대학가요제’가 생소한 젊은 관객들에게는 낭만을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1977년 제1회 대학가요제를 시작으로 수많은 가수들을 배출하며, 매해 최고의 시청률과 음반 판매율을 기록했던 대학가요제의 감동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3 대학가요제 Forever’콘서트는 부산 12월 24일 사직 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서울 12월 31일 연세대학교 대강당 및 다른 지방에서도 펼쳐진다.
자세한 문의는 대가회(1566-549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