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 특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청자실이 새롭게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시조명을 획기적으로 개편해 청자 본연의 색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녹취: 김영나 |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청자의 색이 자연환경에서 발색하는 것과 최대한 가깝게 되도록...”

신비로운 비색(翡色)과 빼어난 조형, 뛰어난 상감(象嵌) 문양의 조화.

청자가 시공간을 초월해 진정한 명품으로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고려시대 대표 유물인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를 비롯해 모란무늬를 소담하게 역상감한 표주박 모양의 주자들.

붉은 색을 입혀 화려함을 더한 청자에 이르기까지. 교과서에 수록된 청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새단장을 마친 청자실은 26일부터 일반에 공개돼 손님을 맞이합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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