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송기계 안전편의 융합부품소재 인재양성센터(이하 BEST) 김상봉 센터장이 16일 BEST 출범식에서 앞으로의 센터운영에 대한 포부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부산시가 정부에서 주관하는 ‘광역권 선도 산업 인재양성 공모사업’에 지난 6월 채택됨에 따라 전국 최고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했다.

‘광역권 선도 산업 인재양성사업’은 정부의 광역경제권 신성장 선도 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추진되며, 지방 거점대학이 선도 산업 발전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양성·공급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형 국책사업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16일 부경대 ‘수송기계 안전편의 융합부품소재 인재양성센터(이하 BEST)’를 시작으로 오는 17일 부산대 기계기반 융합부품소재 인재양성센터, 24일 해양대 글로벌 해양플랜트 인재양성센터 등 3개 센터가 출범한다.

16일 부경대 ‘BEST 출범식’에서 김상봉 센터장은 “수송기계 안전편의 융합부품소재분야 허브 구축 및 우수한 전문 인력양성에 힘써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산업적 BEST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이 사업으로 부경대·부산대·해양대 3개 센터는 정부로부터 5년간 250억 원씩 총 75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동남권 선도 산업인 융합부품소재 및 수송기계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부경대는 수송기계 안전편의 융합부품소재 분야의 고급인력양성, 부산대는 친환경 고효율 융합부품소재 분야의 고급인력양성, 해양대는 글로벌 선도 해양플랜트 고급인력양성을 통해 동북아 첨단 융합부품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기지화에 힘쓸 예정이다.

3개 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 인프라와 광역권 산학연관 융합체제를 구축해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센터를 통한 고급인력 배출 및 취업으로 기술향상과 더불어 취업률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측은 “이 사업은 부산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동북아 산업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으로 지방자치단체·지방대학·지역산업체가 융합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역권 선도 산업 인재양성사업’은 동남권의 수송기계산업과 융합부품소재 산업을 비롯해 ▲충청권의 의약바이오산업·New IT산업 ▲대경권의 IT 융/ 복합산업·그린에너지 산업 ▲강원권의 의료융합산업·의료관광산업 ▲제주권의 물산업·관광/ 레저산업 등 수도권을 제외한 6개 지역을 광역경제권으로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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