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은 22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를 개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대선불복 이슈로 사회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상주 부대변인은 이날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이명박 정권 초기인 지난 2008년 광우병 파동 때도 앞장서서 사회 혼란을 부추긴 바도 있다”며 “그런데 이번 박근혜 정권 초기에 또다시 사회 혼란을 부추길 수 있는 이슈를 들고 나왔다는 점에서 우려의 정도가 상당히 크다”고 했다.

그는 국가정보원 등 선거개입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 중이고, 박근혜 대통령도 수사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순서임에도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이러한 성급한 행동은 수사와 재판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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